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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15 21:55 수정 : 2017.09.15 22:00

15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여자바둑 개인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한국제지 후원 총규모 1억5000만원
18일~19일 아마 프로 통합 예선전
최정, 오유진 등 시드 받아 16강 진출

15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여자바둑 개인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국내 여자바둑 개인전 최대규모인 ‘1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이 15일 개막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이복진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선수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복진 한국제지 대표이사는 “상생과 공존의 철학이 담긴 바둑과 인류의 지성을 담아온 기록매체인 종이의 만남은 필연적이며 이런 만남의 장인 여자기성전을 국내 제지업체 최초로 한국제지가 후원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이 여성바둑 활성화는 물론, 세계화의 ‘포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사를 남겼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셀카상과 인터뷰상을 시상했다. 개막식 전 선수들이 제출한 셀카사진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오정아 3단, 송혜령 2단, 강다정 초단이 셀카상을 공동수상했다. 개막식 인터뷰에서 재치있고 인상적인 답변을 남긴 하호정 4단과 김경은 초단은 인터뷰상을 받았다.

여자기성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프로기사 외에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해 김봄, 박지영, 허서현 등 3명을 선발했다. 국내 여자 기전에서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19일 열리는 예선전에는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아마추어 여자 선수 3명이 출전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시드를 받은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 와일드카드 박지은 9단과 김혜민 8단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본선 첫 대국은 10월9일 펼쳐지며, 본선 모든 대국은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은 여자기성전은 국내 개인전 최대인 1억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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