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09.19 20:03 수정 : 2017.09.19 20:50

농심배 첫 대국서 중국의 판팅위 잡아

신민준(오른쪽) 6단이 19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농심배 세계대회 첫 대국에서 판팅위 9단을 이긴 뒤 복기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제공
신민준 6단은 19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완다문화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1국에서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298수 만에 백 3집 반 승을 거뒀다. 농심배 데뷔전서 승리한 신민준은 “국제기전 본선에 오른 적은 있지만 성적은 내지 못했다. 이전의 국제대회보다 부담감이 컸지만 큰 무대에서 승리해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신민준이 첫 대국을 승리로 이끌면서 최근 네 차례 중국에 빼앗긴 정상을 되찾으려는 한국팀의 출발은 산뜻하다. 판팅위는 지난 18회 대회에서 7연승을 거두면서 중국에 우승을 안긴 강적이었다. 신민준 6단은 “후반 상대가 실수하는 순간 흔들리는 것을 알았다. 끝까지 추궁해 이겼다”고 했다.

신민준 6단은 20일 2국에서 일본 위정치 7단과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한중일 3국의 국가대항전인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이고, 본선 3연승을 거둔 기사는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씩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선양/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