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08 19:03
수정 : 2017.11.08 23:06
|
안국현(오른쪽) 8단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준결승 대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착점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제공
|
결승전은 탕웨이싱-구쯔하오 중국 기사 대결
|
안국현(오른쪽) 8단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준결승 대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착점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제공
|
안국현 8단이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전은 중국 기사끼리의 대결이 됐다.
안국현 8단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안국현 8단은 1국에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2국과 3국을 내리 내줘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안국현 8단의 패배로 결승전은 중국 기사끼리의 대국이 됐다. 또 다른 준결승 싸움에서는 구쯔하오 5단이 퉁멍청 6단을 꺾고 2승1패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구쯔하오 5단과 맞붙는 탕웨이싱 9단은 2013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9살의 구쯔하오는 2015년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우승, 춘란배 4위 등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2의 커제’로 불리는 신성이다.
결승 3번기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