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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6 18:45 수정 : 2018.10.26 19:39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의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나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포스코켐텍 등 정규 1~4위 팀의 가을 잔치
플레이오프 거쳐 챔피언전 내달 16일 개최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의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나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8 케이비(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30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케이비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4개 팀의 감독 등은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포스코켐텍을 비롯해 2위 정관장 황진단, 3위 킥스(Kixx), 4위 한국물가정보 팀의 감독과 주축 기사가 참석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30일 킥스와 한국물가정보의 준플레이오프다. 두 팀의 승자는 플레이오프에 선착해 있는 정관장 황진단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된다.

올해 10승4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포스코켐텍의 이상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내년엔 보호 연한이 풀린다. 훌륭한 선수로 구성된 우리 팀이 우승을 못 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라며 정규와 챔피언전 통합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우승팀 정관장 황진단의 김승준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 긴장한 탓에 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기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줬다. 챔피언결정전까지 기세를 이어 우승하겠다”며 2연패 의지를 내비쳤다. 정관장은 정규리그에서 9승5패를 기록했다.

킥스의 김영환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날 때면 주장 김지석 9단의 딸이 백일 정도 된다. 김지석 9단의 딸에게 백일 선물로 챔피언 반지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오른 한국물가정보의 한종진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좀 더 치밀하게 바둑을 두면서 팀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물가정보와 킥스는 정규리그에서는 맞전적 1승1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내달 9일부터 2위 정관장 황진단과 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인다. 챔피언결정전은 내달 16일부터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리그 1위 포스코켐텍의 3번기로 열린다.

대국 방식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진다. 챔피언전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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