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1 14:34
수정 : 2018.1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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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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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KH에너지 우승 이끌며 다승왕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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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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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이 2년 연속 최고의 시니어 기사가 됐다. 공동 다승왕도 차지했다.
조치훈 9단은 21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최우수기사(MVP)로 선정됐다. 시니어리그 최우수기사 투표는 바둑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한다.
지난해부터 부산 연고인 KH에너지 주장으로 활약한 조치훈 9단은 올 정규리그에서 9승 1패를 기록한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조치훈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조치훈 9단은 서울 사이버오로 서능욱 9단(9승1패),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 서봉수 9단(9승 3패)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다.
5월 17일 선수 선발식을 시작으로 5개월의 장정을 마친 2018 시니어바둑리그는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감독 이홍열), 전남 영암월출산(감독 한상열), 충북 음성인삼(감독 박종열),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노영하),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등 7개팀이 출전했다.
더블리그(14라운드)로 진행된 정규리그는 총 42경기 126국으로 3판 다승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졌다.
4개 팀이 출전한 포스트시즌에서는 KH에너지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라 3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2위 상주명실상감한우는 1500만원, 3위 부천판타지아는 1천만원, 4위 음성인삼은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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