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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17:59 수정 : 2005.03.09 17:59

밀워키전 2타점2루타 포함 맹타

마이너리그 유망주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와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부상 속에서도 사흘 연속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빅리그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엘에이 다저스의 붙박이 주전 1루수를 노리는 최희섭은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근육통으로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소속팀 시애틀이 같은 시간에 두 팀으로 나뉘어 2경기를 치르는 바람에 출장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에 그쳤고, 4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2사 1·2루에서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타점짜리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8회에도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시애틀은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희섭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안방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말 2사 1·2루에서 2루땅볼로 물러났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최희섭은 다음 타석부터 제임스 로니로 교체됐다.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 5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 구대성(36·뉴욕 메츠)은 10일 시범경기에 출격해 구위 점검에 나서고, 백차승(25·시애틀 매리너스)도 11일 등판해 빅리그 진입을 위한 2번째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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