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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6 07:20 수정 : 2005.03.16 07:20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 9회에서 2사후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게임을 끝낸 뉴욕 메츠 투수 구대성(17번)이 포수 레이먼 캐트로(72번)로부터 잘던졌다는 따뜻한 인사를 받고있다(AP=연합뉴스)

구대성(36ㆍ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은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구대성은 1이닝 동안 2실점한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의부진을 만회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도 비상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구대성은 일본에서는 선발 투수로 뛰었으나 국내에서는 96년 24세이브를 거두며구원왕에 오르는 등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구대성은 메츠가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조니 페랄타를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 세운 구대성은 앤디 에이배드를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마이크 킨케이드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투구수는 모두 16개였으며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2개나 될 정도로 예리한 제구력을 선보였다.

시범 경기 4경기에 등판해 4.2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방어율5.79. 구대성은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으며 늘 하던대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대성은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메츠 강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은 1회 1사 1루에서 시범 경기 3호째인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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