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18 17:21 수정 : 2005.01.18 17:21

박찬호(오른쪽)와 구대성이 18일(한국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체력훈련을 한 뒤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스포츠서울 USA 제공



한양대 선후배 사이‥13년만에 합동훈련

대학 선후배인 구대성(36·뉴욕 메츠)과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13년 만의 합동훈련으로 회포를 풀었다.

한양대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18일(한국시각) 오전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2시간 동안 달리기와 공받기를 했다. 이어 점심식사를 한 뒤 엘에이(LA) 코리아타운의 아로마 스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약 2시간 동안 함께 체력훈련을 했다. 이들이 합동훈련을 하기는 1992년 구대성이 한양대 4학년이고 박찬호가 1학년 때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미국에 먼저 진출한 박찬호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구대성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박찬호가 선배인 만큼 한 수 배우기 위해 함께 훈련을 하게 됐다”며 “기술적인 면에서도 조언을 듣고 있지만 특히 메이저리그가 시즌이 길고 장거리 이동이 많아 체력관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구대성은 24일까지 엘에이에 머물며 박찬호와 합동훈련을 한 뒤 구단의 팬 홍보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뉴욕에서 메이저리그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서류준비가 끝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