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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워싱턴 ‘40인 로스터’ 제외, 팀 옮기나?

등록 : 2005.01.20 18:37 수정 : 2005.01.20 18:37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진로가 불투명해졌다.

워싱턴은 20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오른손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와 안토니오 오수나를 영입하며 김선우와 외야수 브래던 와슨을 ‘조건부 마이너리그 선수’로 지명했다.

‘조건부 마이너리그 선수’로 지명된 선수는 열흘 안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돼지 않을 경우 48시간의 웨이버 공시를 거친다. 웨이버 공시에서도 데려가는 팀이 없으면 그 선수는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두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알링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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