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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2 03:12 수정 : 2005.01.22 03:12

계약 철회 요구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프로야구자유계약선수(FA) 투수 임창용(29) 사태가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삼성은 21일 2년간 18억원에 사인했다 하룻 만에 계약 철회를 요구했던 임창용이 이날 조건없이 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임창용 선수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약 최소를 주장했던부모님을 설득했다고 했다.

진위를 더 파악한 뒤 구단 입장을 밝히겠다.

임창용이 22일 경산볼파크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으나 오는 25일 야수들과 미국 괌 전지훈련에 동행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삼성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던 임창용의 어머니 박정임(64)씨도"일단 계약을 했고 KBO에 공시된다고 하니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 충동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지만 창용이가 운동을 하겠다니 뜻을 따르겠다"며 계약 철회 요구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해외 진출을 포기하고 삼성에 계약했던 임창용은 부모가 전면에 나서 계약 철회를 주장했으나 김응용 사장이 선수 생명이 사실상 끝날 수 있는 임의탈퇴 등 초강경카드를 들고 나오자 성급히 진화에 나서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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