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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9:03 수정 : 2005.01.28 19:03

FA대박 7억5천…25% 깎인 정민태 따돌려
임창용·이종범 3·4위…양준혁 톱10 밖으로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몸값 선수가 바뀌었다.

프로 12년 차인 심정수(삼성·30·사진)가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로 현대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기며 4년간 연봉 7억5000만원을 받기로 해 연봉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연봉왕이었던 현대 투수 정민태는 지난해(7억4000만원)에 비해 무려 25% 깎인 5억5500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심정수는 지난해 은퇴한 이상훈(전 SK)과 함께 공동 2위(연봉 6억원)였다.

삼성 임창용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난해와 같은 5억원을 유지해 넘버 3에 올랐다. 4위는 지난해보다 5000만원이 깎인 4억3000만원을 받는 기아의 이종범. 올해 자유계약선수로 일찌감치 원 소속팀과 재계약한 기아 마해영과 삼성 김한수는 연봉 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현대 전준호가 소속팀과 1년간 4억원에 재계약하며 합류해 기존의 엘지 진필중과 함께 모두 4명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990002%%기아 장성호와 삼성 박진만은 공동 9위(연봉 3억5000만원)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톱 10에 진입했다. 장성호는 지난해에 비해 1억원이 인상돼 팀 내에서 최고액 인상을 기록했고, 박진만은 4년 연봉 총액 17억원으로 산술평균으로는 4억2500만원이지만 2005년 연봉으로 3억5000만원을 책정해 공동 9위에 만족해야 했다.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은 삼성 양준혁은 3억3000만원으로 톱 10에서 밀려났다. 은퇴선언 뒤 복귀한 두산 김동주도 3억2000만원으로 팀 내 연봉 1위를 기록했으나 12위에 그쳤다. 한화 구단 연봉최고액인 송진우는 3억원으로 엘지(LG) 이병규, 에스케이 박경완과 함께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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