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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9:11 수정 : 2005.01.28 19:11

이승엽이 2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환송나온 지인들과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일본으로 떠나는 이승엽 각오
“1루수 못뛴건 실력부족 때문”

“지난 시즌에는 여러 말을 따르다 후회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내 맘대로 할 것입니다.”

28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이승엽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 어느 해보다 강도 높은 겨울훈련을 소화했다는 이승엽은 “지난 시즌에는 맞히는 데 급급해서 스윙 폼이 작아진 것이 흠”이라며 “강하게 치려 노력했고, 내가 제일 좋은 스윙을 할 때 자세를 비디오로 보면서 연습했다.

하지만 코치도 없이 훈련하느라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일본 코치가 ‘겨울 국내훈련에서 교정한 것을 다시 고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도 그게 걱정”이라며 “그 쪽 코치는 예전의 내 스윙과 지금의 내 스윙을 잘 모른다. 작년에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해 후회가 많았다. 올 해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외야수로 뛸 것에 대해 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렇게 된다면 해보려 한다”며 “1루수로 뛰지 못하는 것은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프로의 세계에서 당연한 일이라 섭섭한 감정도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30일부터 가고시마 1군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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