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2.28 16:14
수정 : 2017.12.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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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인 프로야구 이만수 전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감독은 27일 경남 양산 물금고 야구부를 찾아 피칭 머신을 기증하고 있다. 이번 후원으로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추진한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헐크 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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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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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인 프로야구 이만수 전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감독은 27일 경남 양산 물금고 야구부를 찾아 피칭 머신을 기증하고 있다. 이번 후원으로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추진한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헐크 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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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만수 전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감독이 추진한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가 경남 양산시 물금고등학교 야구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헐크 파운데이션’은 28일 “물금고에 열두 번째이자 마지막 피칭머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물금고 야구부는 2015년 양산시에서 최초로 창단한 고등학교 야구부다.
이 전 감독은 그동안 고양 한상훈베이스볼클럽(경기), 군산상고(전북), 상원고(대구), 설악고(강원), 평택 청담고(경기), 안동 영문고(경북), 배명고(서울), 고창 영선고(전북)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경기), 대안학교 성지고(서울), 정읍 이평중(전북)에 이어 물금고까지 12곳에 피칭머신을 전달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양산시의 야구 열기에 놀랐고, 물금고 선수들의 열정에 두 번 놀랐다. 물금고 야구부가 자리 잡으려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후배들이 돈과 명예만 좇는 게 아닌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승영 물금고 감독은 “이만수 감독님이 직접 지난달 훈련 지도를 해주셨다. 이번 피칭머신은 신생팀에겐 정말 소중한 연말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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