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09 08:39
수정 : 2018.04.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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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려가고 있다. 텍사스/유에스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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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토론토 경기
8회 중전적시타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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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려가고 있다. 텍사스/유에스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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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친구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았다. 오승환은 추신수의 안타를 계기로 강판당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7로 뒤진 8회말 1사 1·2루에서 오승환과 마주했다. 오승환은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두 타자를 상대로 안타와 뜬공을 기록한 상태였다. 추신수는 초구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했지만 두번째, 세번째 체인지업에는 속지 않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제5구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2루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였다. 오승환은 추신수에 안타를 내준 뒤 곧바로 마무리 로베르토 오주나로 교체됐다. 오승환의 이날 성적은 ⅓이닝 2안타 무실점이다. 2루주자였던 치리노스는 앞서 등판한 라이언 테페라가 내보낸 주자로, 오승환의 실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추신수와 오승환의 맞대결은 2016년 6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는 토론토가 7-4로 승리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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