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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25 23:19 수정 : 2018.04.25 23:19

연장 10회 끝에 7-6으로 승리
롯데, 28일 만에 탈꼴찌 성공
엘지, 차우찬 호투 속 5연승 질주

에스케이(SK) 와이번스가 노수광의 기습번트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7-6으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2위 에스케이는 25일 인천 에스케이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9-10으로 역전패했던 에스케이는 이날 승리로 상대전적 1승1패를 기록하며 1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에스케이는 전날 이루지 못했던 재역전승을 노수광의 기습번트에 힘입어 성공했다. 6-6으로 동점을 이루던 연장 10회 2사 3루에서 노수광이 두산 김승회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대 1루에서 세이프되며 3루에 있던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스케이는 이날 선발 앙헬 산체스의 호투 속에 한동민과 김동엽의 홈런포가 터지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0-1로 밀리던 1회말 한동민이 2점홈런을 터뜨려 가볍게 2-1로 앞섰고 6회에는 김동엽의 1점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9회 두산 박건우에 동점 2점홈런을 내주고 곧바로 양의지에 역전 1점홈런까지 허용하며 또다시 역전패의 그림지가 드리웠다. 9회말 이재원의 1점홈런으로 4-4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0회초 또다시 두산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4-6으로 밀렸다. 하지만 에스케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10회말 1사 1·2루에서 나주환의 2타점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고 2사 3루에서 노수광의 과감한 기습번트로 승리 팀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케이티 위즈를 잡고 5-4로 잡고 28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4-4로 맞서던 8회 1사 3루에서 대타 채태인이 중전안타를 쳐내 결승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로써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10승(15패) 고지에 올랐지만 엔씨(NC)에 2-9로 패한 삼성(10승17패)에 승률에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타 이성열의 결승타를 앞세워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키버스 샘슨의 역투를 바탕으로 하주석의 2점홈런과 이성열의 결승타 등으로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올시즌 기아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마무리 정찬헌(오른쪽 두번째) 등 엘지 선수들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엘지(LG) 트윈스는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바탕으로 넥센에 2-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차우찬은 이날 넥센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엘지는 0-1로 밀리던 3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무사 1·2루에서 김현수는 내야땅볼에 그쳤으나 병살 시도 과정에서 넥센 유격수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역전 점수를 얻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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