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5 10:01
수정 : 2018.06.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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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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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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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두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6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싱글A 출전 2경기 만에 만루 홈런을 터뜨린 뒤 이틀 만에 나온 두번째 홈런포다.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앞선 타석에선 우전 안타, 1타점 중전 적시타, 우전 안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 마지막타석에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 7타점 2홈런의 맹활약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600에 이른다.
강정호는 싱글A에 이어 더블A, 트리플A 등 마이너리그를 차례로 경험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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