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7 21:37
수정 : 2018.06.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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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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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세계기록에 3경기 차
양의지는 4년 만의 3루타
두산, 넥센 3-0 꺾고 2연승
삼성은 SK 꺾고 단독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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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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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재환(30)이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이대호의 연속 경기 홈런 세계기록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김재환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 1일 광주 기아(KIA)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또 이 기간 동안 6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시즌 20호 고지에 올랐다. 선두 최정(SK)과는 2개 차이며 제이미 로맥(SK)과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두산은 김재환의 결승 홈런과 양의지의 3루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넥센을 3-0으로 꺾고 39승20패로 2위 에스케이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양의지는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1타점 좌중간 3루타에 이어 후속 류지혁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02로 리그 수위타자를 달린 양의지는 2014년 8월 5일 잠실 기아전 이후 1402일 만에 개인 통산 7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삼진을 13개나 잡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따내며 양현종과 함께 이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기아는 양현종의 7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와 이범호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케이티kt)를 2-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에스케이를 6-2로 물리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4위 엘지(LG)는 8회말 양석환의 역전 2타점 3루타로 3위 한화에 6-5 역전승을 거두고 두 팀간 승차를 다시 0.5경기 차로 좁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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