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08 11:08
수정 : 2018.07.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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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자료사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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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구단 최다연속 타이기록 달성
9일 디트로이트 마이클 풀머와 대결
올해 3타수 무안타…“최선 다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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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자료사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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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최선을 다할 뿐.”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텍사스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운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렇게 말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쳤다.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달성한 텍사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연속 출루 기록과 25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5회에도 2루타를 뽑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4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9일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클 풀머(25)와의 대결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풀머와 통산 7차례 대결해 출루율 0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5월8일 홈경기에서 3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진과 땅볼, 뜬공에 그치다가 7회 바뀐투수 다니엘 슈톰프에 내야안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8일 경기 뒤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9일)이 무척 까다롭다”고 평가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풀머는 추신수에겐 강했지만 올 시즌 3승7패, 평균자책 4.22에 그치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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