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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22 21:40 수정 : 2018.07.22 23:06

두산 박건우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엘지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7회초 2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박건우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엘지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7회초 2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엘지(LG) 트윈스를 상대로 10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리그 경기에서 엘지에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로써 올시즌 엘지를 상대로 8전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9월10일부터 엘지전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0-1로 뒤지던 7회초 2사 2·3루에서 오재일 타석에서 대타 박건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건우는 엘지 선발 타일러 윌슨의 초구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이어 8회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고, 9회에는 오재원의 1점홈런과 허경민의 2점홈런까지 터져 6-1로 승리했다.

엘지는 이날 윌슨의 호투를 바탕으로 6회까지 1-0으로 앞섰으나 7회 귀신에 홀린 듯 잇따라 실책을 쏟아내며 또다시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포수가 공을 뒤로 흘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는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양석환이 2루에 악송구하며 두 타자를 모두 살려줬다. 계속해서 2루주자 양의지와 1루주자 오재원에게 잇따라 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엘지는 1-3으로 뒤지던 8회말 무사 1·2루의 마지막 기회를 얻었지만 병살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식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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