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3 16:04
수정 : 2018.07.23 21:17
<한겨레> 제기한 의혹 진상조사도 착수
출퇴근 운전 갑질(
한겨레 18일치 24면])과 경기 전날 감독 술자리 호출(
한겨레 20일치 20면]) 등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야구협회 황아무개 심판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대한야구협회는 23일 황 심판위원장을 지난 20일 오후부터 심판 배정 등 모든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 권한을 박휘용 심판위 부위원장이 대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구협회는 또 <한겨레>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도 착수했다.
황 심판위원장은 취임 직후인 2016년부터 최근까지 다음날 경기가 있는 고교야구 감독과 술자리나 심판실에서 만나는가 하면 퇴장당한 감독을 더그아웃에서 다독이는 등 스스로 규정 위반하고, 오전 출근과 심야 퇴근 때 특정 심판 2명을 운전기사로 부리는 등 각종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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