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13 15:05
수정 : 2018.08.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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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이정후·장필준·황재균 등이 차우찬·정찬헌(투수), 최정·박건우(타자) 등과 교체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선동열 감독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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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차우찬·정찬헌·최정·박건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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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이정후·장필준·황재균 등이 차우찬·정찬헌(투수), 최정·박건우(타자) 등과 교체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선동열 감독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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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이정후(넥센), 장필준(삼성), 황재균(kt)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진은 13일 오후 부상 등으로 정상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선수들을 교체해 아시안게임 엔트리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투수 차우찬·정찬헌(이상 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 등을 빼고 최원태·장필준(투수) 황재균(3루수) 이정후(외야수)로 각각 바꿨다.
선발투수인 차우찬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9.29로 부진했고, 마무리투수인 정찬헌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하는 등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14.09로 치솟았다. 반면 새로 선발된 최원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중이다. 리그 다승 3위에 평균자책점 7위다. 셋업맨 장필준은 46경기에서 4승4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3루수 최정과 외야수 박건우는 각각 허벅지와 옆구리 부상으로 중도 탈락했다. 교체된 황재균은 올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0.291에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69를 기록하며 특히 8월 들어 타율 0.510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며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으로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치진과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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