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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15 21:13 수정 : 2018.08.15 22:4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왼쪽)와 허일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그라운드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는 우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LG 선발 배재준 데뷔 첫승
박지규도 데뷔 첫 홈런
LG, KIA 13-4로 꺾고 3연패 탈출
넥센은 삼성 꺾고 파죽의 11연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왼쪽)와 허일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그라운드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는 우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는 최근 5경기에서 57점을 내줬다. 평균 11.4실점. 엘지가 최근 21경기 3승18패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것도 선발과 불펜 모두 붕괴된 마운드 탓이다.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엘지는 15일 광주 기아(KIA)전에서 질 경우 7위까지도 추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엘지는 오랜만에 투타 조화를 이루며 13-4로 이겼다. 3연패를 끊고 5위 자리도 지켰다. 대구 상원고를 졸업한 6년차 배재준이 5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프로 첫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에선 장단 16안타를 터뜨렸다. 프로 4년차 박지규가 데뷔 첫 홈런과 2루타까지 장타 2개로 3타점을 뽑았고, 김현수와 채은성도 홈런포에 가세했다.

후반기 선발로 보직을 바꾼 기아 선발 임창용은 1⅔이닝 동안 2점 홈런 3개를 포함해 8안타로 8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기아는 3연승 끝.

넥센은 대구 방문경기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8이닝 5안타(1홈런) 2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삼성을 3-2로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도 7이닝 8안타 3실점했지만 타선이 야속했다. 삼성은 9회말 넥센 마무리 오주원을 상대로 1사 1, 3루의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강민호의 삼진에 이어 1루 대주자 박찬도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한화와 롯데의 사직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프로야구는 16일 경기를 끝으로 9월3일까지 18일간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15일 전적>

LG 13-4 KIA(광주) NC 13-9 kt(수원) SK 12-2 두산(잠실) 넥센 3-2 삼성(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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