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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20 14:54 수정 : 2018.11.20 22:34

양의지가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8회말 희생뜬공을 친 뒤 더그아웃에 들어오며 김재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KBO, 자유계약선수 15명 승인
LG 박용택은 세번째 FA 자격
두산 장원준, FA자격 신청안해

양의지가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8회말 희생뜬공을 친 뒤 더그아웃에 들어오며 김재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현역 최고의 포수 양의지(31·두산)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15명의 승인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양의지, 이재원(31·SK) 등 주전 포수 2명을 비롯해 최정(31·SK), 박경수(34·KT), 송광민(35·한화), 김민성(29·넥센), 김상수(28·삼성), 모창민(33·NC) 등 내야수 6명과 박용택(39·LG), 최진행(33), 이용규(33·이상 한화) 등 외야수 3명, 노경은(34·롯데), 금민철(32·KT), 이보근(32·넥센), 윤성환(37·삼성) 등 투수 4명이다. 최정, 윤성환, 박경수는 두번째로 자격을 취득했고, 박용택은 세번째다. 이용규는 지난해 자격을 얻었으나 신청하지 않아 올해 자유계약선수가 유지됐다.

반면 투수 장원준(33·두산), 임창용(42·KIA), 장원삼(35·삼성), 이명우(36·롯데)와 내야수 손주인(35·삼성), 박기혁(37·kt), 외야수 박한이(39·삼성) 등 7명은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박기혁은 1군 주루코치로 새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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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어급 주전 포수가 2명이나 시장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투수 리드와 경기 운영 등 포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양의지는 올해 타율 0.358, 23홈런, 77타점 등 타격에서도 맹활약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공헌했다. 이재원 역시 올해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에스케이의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내야수 최정은 올해 부상 등으로 타율 0.244, 35홈런, 74타점에 그쳤지만 2016~2017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강타자다. 박용택은 올해 134경기를 뛰며 타율 0.303, 15홈런, 76타점을 올리는 등 여전히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2384안타로 케이비오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중이다.

선발 노경은은 올해 9승6패, 평균자책점 4.08로 부활했고, 금민철은 8승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중간계투 이보근은 64경기에 나서 7승6패, 24홀드를 올렸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2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교섭에 나설 수 있다. 각 구단은 원소속 선수를 제외하고 타구단에서 최대 2명까지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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