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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2 10:26 수정 : 2019.04.22 10:30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회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린 뒤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알링턴/유에스에이(USA) 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2루타+볼넷 2개 묶어 3출루·3득점
팀은 라이벌 휴스턴에 11-10 ‘진땀승’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회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린 뒤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알링턴/유에스에이(USA) 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머신’의 명성답게 2루타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출루율을 0.430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루타와 볼넷 2개로 3차례 출루한 뒤 모두 홈을 밟았다.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18(66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9에서 0.430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전날처럼 1회에 2루타를 날려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우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루한 뒤 1사 1, 3루에서 조이 갈로의 2타점 우선상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희생뜬공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1사 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 때 3루에 간 추신수는 갈로의 1루 땅볼 때 다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펜스(2점)와 로건 포사이드(1점)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4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0-6으로 리드하던 6회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갈로의 내야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타격을 마쳤다.

그러나 수비는 아쉬웠다. 추신수는 6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잡다가 시즌 두 번째 실책을 남겨 실점의 빌미를 주기도 했다.

텍사스는 홈런 5방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한 휴스턴을 11-10으로 겨우 따돌리고 시즌 성적 12승 8패로 순항을 이어갔다. 11-9, 2점 차로 쫓긴 9회 초 2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텍사스 마무리 호세 레클레르크가 대타 호세 알투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숀 켈리가 로빈슨 치리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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