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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8 16:46 수정 : 2019.05.08 16:5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우완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오른쪽)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역대 메이저리그 300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뒤 포수 조쉬 페글리(가운데)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휴스턴 소속이던 2015년 이어 생애 두번째
놀란 라이언 통산 7번 노히터 대기록 보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우완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오른쪽)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역대 메이저리그 300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뒤 포수 조쉬 페글리(가운데)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우완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가 역대 300번째 노히트노런(노히터)의 이정표를 세웠다.

파이어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 2개만 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올해 빅리그 첫 노히터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투구수는 131개였다. 오클랜드의 2-0 승리.

파이어스는 아울러 빅리그에서 노히터를 두 번 이상 달성한 35번째 투수라는 기록도 작성했다. 그는 2015년 8월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노히터(3-0 승)를 작성했다. 당시 투구수는 134개였다.

2회 이상 노히터를 달성한 현역 투수는 파이어스를 비롯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필리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호머 베일리(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5명으로 늘었다.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 놀란 라이언은 7번이나 노히터를 작성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중이다. 그는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휴스턴, 텍사스 레인저스 3개 팀에서 노히터를 작성했다. 파이어스는 두 팀 이상에서 노히터를 작성한 역대 8번째 투수가 됐다.

이날 파이어스의 노히터에는 수비의 도움도 컸다. 중견수 라몬 라우레아노는 6회 홈런성 타구를 담장 앞에서 껑충 뛰며 잡아냈고, 2루수 유릭슨 프로파르는 역시 6회 1루수, 2루수, 우익수 사이로 떨어지던 바가지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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