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13 11:58
수정 : 2019.05.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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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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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아이 홈런타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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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홈런 타구의 평균속도가 가장 빠른 타자는 멜 로하스 주니어(29·케이티 위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13일 “타구 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홈런 타구를 분석한 결과, 로하스의 홈런 타구는 평균시속 160.3㎞를 기록해 12일까지 홈런 5개 이상 기록한 타자 28명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달 9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상대선발 이승호로부터 시속 168.3㎞의 홈런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6개 모두 시속 158㎞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12일 수원 키움전에서 3회 김동준을 상대로 때린 홈런은 시속 163.7㎞를 기록했다.
로하스는 케이비오리그 첫해인 2017년에는 평균시속 154.0㎞이었으나 43홈런을 기록한 2018시즌에는 평균 시속이 160.5㎞에 달했다.
국내 타자 가운데에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홈런 3방을 터뜨린 두산 오재일(6홈런)이 시속 159.9㎞로 가장 빨랐고, 홈런1위 키움 박병호(11홈런)가 시속 159.2㎞로 뒤를 이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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