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1 13:20
수정 : 2019.05.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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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가 2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4회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알링턴/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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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가 2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4회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알링턴/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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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날 홈런 1개, 2루타 1개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포함한 멀티히트였다.
시즌 타율 0.296(162타수 48안타)으로 3할 타율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추신수는 11경기 연속 출루행진으로 출루율도 0.397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기록한 뒤 상대 수비가 타구를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우전안타 때 홈으로 뛰어들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말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1사 2루에서는 2루타를 터뜨려 타점도 올렸다. 6회말과 8회말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1회에만 5점을 뽑아낸 텍사스는 7회말 10-2까지 앞섰지만 8회말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10-6까지 쫓겼다. 이어 9회에도 다니엘 보겔바츠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내줘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 베컴을 땅볼로 잡아 승리는 지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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