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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30 23:12 수정 : 2019.05.30 23:15

KIA 4연속 위닝시리즈…8위 도약
두산전 4연패 끊은 삼성은 공동 6위
SK, 끝내기 몸 맞는 공으로 선두 복귀
LG, 연이틀 키움 꺾고 4-5위 맞교대
롯데, NC에 밀어내기로만 4득점

프로야구 에스케이 와이번스 배영섭(왼쪽 둘째)이 30일 인천 에스케이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케이티(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2로 승리한 뒤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30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3위 엔씨(NC) 다이노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 팀의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30일 프로야구 대전 경기에서 선발 차명진의 호투와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홈런포로 한화 이글스를 3-2로 물리치고 8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기아는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17일 이후 12경기에서 10승2패를 거뒀다. 또 한화-롯데-케이티(kt)-한화로 이어진 3연전에서 3승 또는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기아 선발 차명진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이닝을 1점으로 막아 데뷔 5년 만에 통산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2014년 1차 지명으로 기아에 입단한 차명진은 팔꿈치 수술, 군 복무 등으로 지난해까지 1군 무대에서 던진 적이 없었고, 올해 통산 4번째이자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기아 새 외국인 타자 터커는 1회 한화 선발 김범수의 시속 148㎞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5연승 도전을 막고 2-1로 승리했다. 또 두산전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고 배턴을 물려받은 불펜 투수 5명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엘지(LG) 트윈스는 고척 방문경기에서 8회 김민성의 결승 투런 홈런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3으로 제압했다. 엘지는 키움을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1실점, LG 선발 류제국이 6이닝 2실점으로 각각 호투하고 내려간 뒤 불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엘지 김민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김상수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엘지는 9회초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스케이(SK) 히어로즈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케이티(kt)를 3-2로 꺾었다. 1-2로 끌려가던 에스케이는 8회 김성현의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10회말 볼넷과 고의 볼넷,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배영섭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엔씨(NC) 다이노스를 10-2로 완파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6패)째를 올렸다. 롯데 타선은 볼넷 14개와 안타 13개를 묶어 10득점 했다. 10점 중 밀어내기로만 4점을 거저 얻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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