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31 18:13
수정 : 2019.05.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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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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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리스트 첫 협회장 뽑혀
내년 12월까지 1년7개월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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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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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유승민 선수위원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조양호 전 회장 별세로 공석이 된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윤길중(61) 윤길중탁구클럽 관장을 제치고 제24대 회장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 선수위원은 2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탁구협회장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한 158명 중 119표를 얻어 38표에 그친 윤길중 관장을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내년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유승민 회장은 만 36살9개월로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 가맹단체 회장 중 최연소 회장이다.
유 회장은 “내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려 아테네올림픽 이후 끊긴 금맥을 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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