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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9 22:01 수정 : 2019.06.19 22:20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9일 기아(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광주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6이닝 1실점…KIA 7-1 대파
두산은 NC에 1-0 짜릿한 승리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9일 기아(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광주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에스케이(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31)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 기간 27이닝 동안 5실점해 평균자책점 1.67에 불과했지만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나 김광현은 타자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초반엔 타자들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덤덤해 했다.

에스케이 타선은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오랜 만에 김광현의 승리를 화끈하게 지원했다. 에스케이는 7-1로 이겨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8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승(2패)을 챙겼다. 투구수는 91개에 불과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찍었다.

잠실에선 2위 두산 베어스가 엔씨(NC) 다이노스를 1-0으로 꺾고 선두 에스케이를 추격했다. 엔씨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다승 3위이고 국내 선수 중엔 1위다. 두산은 3회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좌전 적시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고척에선 홈팀 키움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의 완벽투로 케이티(kt) 위즈(wiz)를 8-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5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장영석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김하성도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엘지(LG) 트윈스는 대구 원정에서 신인 구본혁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9-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구본혁은 3-3으로 맞선 6회초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이대호의 동점포와 전준우의 결승포로 연장 끝에 한화 이글스에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0-1로 뒤지던 2회 솔로홈런에 이어 2-5로 뒤지던 8회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전준우는 연장 10회 결승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대호는 시즌 10호와 11호 홈런을 연거푸 터뜨리며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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