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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30 09:15 수정 : 2019.06.30 19:40

류현진. 유에스에이스포츠투에이 연합뉴스

올스타 예상 명단에 류현진 꼽아
오타니는 AL 지명타자 후보 추천

류현진. 유에스에이스포츠투에이 연합뉴스
미국 야후닷컴이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꼭 출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야후닷컴은 30일(한국시각)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예상 명단을 작성하면서 류현진의 이름도 호명했다.

류현진은 29일 4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9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올 시즌 성적은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9일 현재 여전히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다승은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이다.

야후닷컴은 이어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워커 뷸려(다저스) 등을 올스타에 꼭 출전해야 할 투수로 꼽았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투수와 야수 후보선수 명단은 7월1일에 발표한다. 2019년 올스타전은 7월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야후 닷컴은 올스타전에서 보고 싶은 야수 후보선수 명단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투타 겸업을 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야수들은 이미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 키텔 마르테(애리조나),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3루수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외야수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선발 출전한다.

아메리칸리그(AL) 야수 선발 라인업은 포수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루수 D.J. 르메이유(양키스),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트윈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마이크 브랜틀리, 조지 스프링어(이상 휴스턴)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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