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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30 21:36 수정 : 2019.06.30 21:42

한화 김태균. 연합뉴스

한화, 키움에 4-6로 재역전당해
SK 김광현, 토종선수 첫 10승달성

한화 김태균. 연합뉴스
한화 김태균(37)이 프로야구 통산 3번째로 1300타점을 돌파했다.

김태균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의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1299타점을 기록했던 김태균은 경기를 4-3으로 뒤집는 역전타로 2타점을 보탰다.

김태균은 2회 첫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4회 두번째 타석에는 유격수땅볼을 기록했고 8회에도 볼넷을 얻었다.

김태균은 이로써 최연소(37살1개월1일)의 나이로 1300타점을 돌파했다. 양준혁(1389타)과 이승엽(1498타점·이상 은퇴)에 이어 통산 세번째,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양준혁은 39살24일, 이승엽은 39살7개월25일에 1300타점 고지를 넘었다.

2001년 한화 1차지명 선수인 김태균은 2010~2011년 일본 프로야구(롯데지바 마린스)에도 진출했지만 국내에서는 한화에서만 활동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김태균은 통산타율 0.325, 홈런 307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그러나 키움에 4-6으로 역전패했다.

에스케이(SK)의 김광현(31)은 토종선수 중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방문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해 14-7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를 8개(1홈런) 맞았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 시즌 10승(2패)째를 따냈다. 조쉬 린드블럼(두산·12승), 앙헬 산체스(SK·11승)에 이어 다승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에스케이는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달성하며 18안타를 몰아쳤다. 고종욱이 6타수 4안타를 치는 등 7명의 타자가 안타 2개 이상을 때렸다. 최정은 4타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4회 1사 3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3-1로 앞선 5회에는 5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볼넷과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에서 최정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2사 뒤 김강민이 2루타, 이재원이 좌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최항의 안타와 김성현·노수광의 연속 볼넷으로 8-1까지 달아났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키움 6-4 한화(대전), SK 14-7 삼성(대구), 롯데 4-0 두산(잠실), LG 1-9 NC(창원), KIA 3-4 KT(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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