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02 22:34
수정 : 2019.07.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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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 위즈 내야수들이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겨 창단 첫 6연승을 확정지은 뒤 한데 모여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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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KBO리그
윌슨 7이닝 2실점 1자책…시즌 8승
이천웅 3안타2타…9-2 승리 이끌어
두산 24이닝 만에 득점했지만 3연패
키움에 역전패…2-3위 0.5경기 차
kt, 삼성 꺾고 창단 첫 6연승 신바람
KIA는 역전극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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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 위즈 내야수들이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겨 창단 첫 6연승을 확정지은 뒤 한데 모여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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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 트윈스가 타일러 윌슨과 이천웅의 투타 활약으로 한화 이글스를 크게 이겼다.
4위 엘지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를 9-2로 물리쳤다. 9위에서 꼴찌로 추락 위기에 빠진 한화는 4연패로 반등에 실패했다. 최하위 롯데와는 여전히 1경기 차다.
엘지 선발투수 윌슨은 7이닝 5안타 9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4이닝 9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5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엘지 1번 타자 이천웅이 타격·주루 감각을 뽐내며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득점권에 강한 이천웅은 경기 뒤 “득점권에서 더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득점권에서 제가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주루에서 득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6-3으로 꺾고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위 키움은 3연패에 빠진 2위 두산을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6승 4패로 앞서갔다. 두산은 4회초 최주환의 중견수 희생뜬공으로 6월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6회에 1점을 뽑은 이후 24이닝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에스케이(SK) 와이번스는 인천 안방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0-1로 완파했다.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을 1안타 7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산체스는 개인 7연승 속에 12승(2패)째를 따내며 두산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케이티(kt) 위즈는 수원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꺾고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6연승을 맛봤다. 6위 케이티는 이날 패한 5위 엔씨(NC) 다이노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 상대 실책 등으로 4점을 뽑아 엔씨를 5-3으로 무르고 최근 4연패와 엔씨전 5연패 사슬을 모두 끊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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