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08 10:39
수정 : 2019.07.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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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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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 최종명단 발표
팬 투표 1위는 엘지 김현수
선수단 투표 1위는 엔시 양의지
엘지 고졸신인 정우영, 베스트12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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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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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제이미 로맥(34·SK)이 올스타전 팬·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 올스타전 최종 명단과 최종 투표 점수에 따르면 로맥은 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투표 56만5614표(46.53%), 선수단 투표 189표(55.10%)를 받아 총점 49.63점을 받았다. 총점 49.61점을 얻은 나눔올스타의 외야수 부문 김현수(LG 트윈스)를 0.02점 차로 제치고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시즌 초 슬럼프를 극복하고 무서운 기세로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로맥은 8일 현재 타율 0.276, 20홈런(공동 1위), 64타점(6위)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팬투표에서 전체 1위(57만4394표)를 차지했고, 나눔올스타 포수부문 양의지(NC 다이노스)는 선수단 투표에서 64.4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나눔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선 엘지 정우영이 총점 48.09점을 받아 고졸신인 최초로 투수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역대 고졸신인 중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된 선수는 2009년 안치홍(KIA 타이거즈), 2016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3번째다.
드림 올스타 포수부문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통산 9번째로 베스트 멤버로 출전해 24명의 선수 중 최다기록을 세웠다.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멤버에 뽑힌 선수는 총 11명이다. 구단별로는 엘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에스케이(6명), 삼성·키움(각 3명), 엔시·두산(각 2명), 케이티(1명) 순이다.
케이비오는 베스트 12에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올스타 SK 염경엽, 나눔올스타 한화 한용덕)이 추천하는 감독 추천선수를 팀별로 12명씩 총 24명을 추가 선정해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9년 올스타전은 20일 창원 엔시파크에서 드림올스타(두산·롯데 자이언츠·SK·삼성·kt)와 나눔올스타(KIA·NC·LG·키움·한화)로 나뉘어 치른다. 드림올스타의 선발은 김광현(SK), 나눔올스타 선발은 타일러 윌슨(LG)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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