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16 17:31
수정 : 2019.08.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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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의 강정호 자료사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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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트리플A팀 유니폼 입고
텍사스에서 훈련하는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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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의 강정호 자료사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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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된 강정호(32)가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의 베테랑 스포츠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 알렉산더는 16일(한국시각)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가 텍사스주 넬슨 월프 스타디움에서 내야 훈련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샌안토니오 미션스의 훈련 유니폼을 입고 내야에서 펑고를 받고 공을 던지는 선수는 강정호였다.
하지만 샌안토니오 미션스 팀 로스터에는 강정호의 이름이 없었다. 당연히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알렉산더 기자는 “오늘까지 강정호가 계약했다는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구단으로부터 공식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홈런 10개, 185타석에서 삼진 60개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가 결국 지난 5일 방출됐다. 강정호는 국내 복귀보다 미국에 머물며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한 뒤 재기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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