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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9 15:22 수정 : 2019.08.29 19:34

류현진. AP 연합뉴스

전 SK투수 메릴 켈리와 선발 대결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0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물로 재도약에 나선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까지 케이비오(KBO)리그 에스케이(SK) 와이번스에서 4시즌(2015~2018)을 뛰었던 메릴 켈리와 첫 선발 대결도 성사됐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패전투수로 기록되며 주춤했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⅔이닝 6안타(2홈런) 4실점 했고, 24일에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9안타(3홈런) 7실점했다.

일부에서는 류현진의 체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최근 “류현진은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 최근 부진이 체력 문제와 연관있다는 말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구력이 좋지 않았을 뿐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몸상태는 매우 좋다”며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에 고개를 젓고 있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제1선발은 류현진보다 클레이턴 커쇼(31)가 낫다는 주장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엠엘비(MLB)닷컴은 29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17개 팀의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을 선정하면서 다저스의 1차전 선발은 커쇼를 지명했다. 류현진이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주춤하고 있다면, 커쇼는 후반기가 전반기보다 낫다.

주변의 우려를 씻고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은 다행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올해 애리조나와 경기에 세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45의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1차례 방문경기에서도 7이닝 3안타 무실점이었다. 애리조나 상대 통산 성적은 6승3패 평균자책점 3.04다.

켈리와의 대결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켈리는 케이비오리그에서 48승(32패)을 올렸고, 올해 애리조나 제5선발로 뛰며 9승13패 평균자책점 4.86의 성적을 올렸다. 켈리 역시 8월 들어 2승2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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