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01 16:49
수정 : 2019.09.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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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윅 서폴드.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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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6이닝 1실점 시즌 9승
최형우 역전포…KIA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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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윅 서폴드.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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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호주 출신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29)는 8월 한 달간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팀의 탈꼴찌 경쟁에 힘을 보탰다. 2승(1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좋았다.
서폴드가 9월의 첫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1일 케이티(kt)와의 대전 안방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지만 1실점을 잘 막았다. 7회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이 실점 없이 잘 지켰다. 서폴드는 시즌 9승(11패)을 따내 두 자릿수 승리도 눈앞에 뒀다. 한화의 6-1 승. 9위 한화는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타선에선 이날 엔트리가 확장되면서 1군에 등록한 김회성이 2-1로 앞서던 4회말 좌월 3점 홈런이 결정타가 됐다. 케이티 선발 김민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다.
기아(KIA)는 광주 안방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최형우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4연패.
선발 임기영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잘 던져 8월3일 엔시(NC)전 이후 29일 만에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최형우는 1-2로 뒤지던 3회말 롯데 선발 서준원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엔시는 창원 안방에서 2-2로 맞선 8회말 지석훈의 2타점 중월 결승 2루타에 힘입어 키움을 4-2로 물리쳤다.
에스케이(SK) 선발 헨리 소사(34)는 친정팀 엘지(LG)를 상대로 2⅔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허용하고 5실점(5자책점)으로 한국 무대 복귀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그러나 에스케이는 최정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9-6으로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1일 전적>
KIA 4-2 롯데(광주) 한화 6-1 kt(대전) NC 4-2 키움(창원) 두산 4-1 삼성(잠실) SK 9-6 LG(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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