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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3 14:47 수정 : 2019.09.13 14:47

최지만(오른쪽). 알링턴/AFP 연합뉴스

어제 2홈런 3볼넷 이어
오늘 1안타 4볼넷 출루

최지만(오른쪽). 알링턴/AFP 연합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동안 10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4볼넷을 올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전날 2홈런 3볼넷으로 5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도 5타석 모두 출루하며 10타석 연속 출루의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9타석 연속 출루였다.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1(371타수 97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네 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텍사스에 4-6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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