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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5 22:20 수정 : 2019.10.15 22:24

키움 히어로즈 대타 송성문이 15일 오후 인천 에스케이(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에스케이와의 경기에서 7-7 동점이던 8회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sk-키움 플레이오프 2차전
대타 송성문 8회 역전 2루타

키움 히어로즈 대타 송성문이 15일 오후 인천 에스케이(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에스케이와의 경기에서 7-7 동점이던 8회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바짝 다가섰다.

키움은 15일 인천 에스케이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에스케이 와이번스를 상대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로써 5전3승제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승을 선취해 1승만 거두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키움은 6-7로 밀리던 8회 2사 2·3루에서 이지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송성문이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 하위 타선의 반란 키움은 하위타선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0-3으로 밀리던 4회 2사 1·2루에서 6번 김웅빈이 안타를 때려 추격의 1점을 뽑았고 7번 김규민이 대형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규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9타수 1안타로 부진해 1차전에서는 선발 출장하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맹활약을 펼쳤다.

6-7로 뒤지던 8회에도 1사 이후 김웅빈이 기습번트로 진루하며 포문을 연 키움은 김규민이 2루타로 뒤를 받쳐 무사 2·3루의 득점 찬스를 얻었다. 계속해서 8번 이지영의 안타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송성문이 적시 2루타를 뽑아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에스케이, 홈런군단 부활했지만… 에스케이는 올 시즌 공인구 교체의 가장 큰 희생양이었다. 지난해 홈런 233개로 단연 팀 홈런 1위였다면 올해는 117개로 50% 급감하며 3위로 밀려났다. 에스케이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침묵하던 홈런포가 살아나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2회 제이미 로맥이 선제 1점홈런을 터뜨렸고, 3회 한동민의 2점홈런이 이어졌다. 에스케이는 5-6으로 밀리던 6회말 로맥이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해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믿었던 투수진에서 무너지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던 선발 앙헬 산체스가 4회 들어 5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5회에도 김하성의 2점홈런 등 3점을 내주며 3-6으로 역전당했다. 에스케이는 김태훈·정영일·서진용·문승원 등 필승조를 내세워 버텼지만 키움의 불붙은 타선을 막지 못하고 2연패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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