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11.08 22:31 수정 : 2019.11.08 22:44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쿠바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조별리그 C조 3차 쿠바전 7-0으로 3연승 1위
11일 미국전…6개국 슈퍼라운드 우승 다툼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쿠바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3연승으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3차전에서 쿠바를 7-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호주는 캐나다, 쿠바와 함께 1승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팀 성적지표에서 앞서 C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합류했다.

한국은 11일 일본 지바와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슈퍼라운드 진출국은 A조 1·2위인 멕시코와 미국, B조 1·2위인 일본과 대만, C조 1·2위인 한국과 호주 등 6개팀이다. 한국은 11일 미국, 12일 대만과 맞붙는다.

한국이 슈퍼라운드에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일본은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한다.

한국은 이날 앞서 열린 호주와 캐나다의 경기에서 호주가 3-1로 이기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쿠바전 완승으로 3연승을 거두며 일본행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한국은 2회 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현수의 볼넷, 박민우의 볼넷을 모아 엮은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또 5회 말 넉 점을 보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조별리그 내내 3번 타자로 중용된 이정후는 6회 2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쿠바 타선을 맞아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대표팀은 9일 오후 일본 도쿄로 떠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