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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8 04:41 수정 : 2019.11.28 04:41

김광현. SK 와이번스 제공

미 스포츠매체, 김광현 집중조명
“엄청난 슬라이더 던지고 있다…
제구 잘 될 땐 속구도 평균 이상”
MLB 포스팅 공시 뒤 본격 협상

김광현. SK 와이번스 제공
국내 왼손투수 에이스 김광현(31·SK)이 두번째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절차를 밟고 있는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공시하면 30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김광현의 빅리그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4년에는 입찰 최고액을 써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협상했지만 국내 잔류를 택했다. 2014년 당시 김광현의 성적은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을 기록했고, 2012~2013년에는 부상 등으로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치솟았다.

반면 5년이 흐른 올해는 성적이 그때보다 좋다. 2017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2018~2019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케이의 에이스로 부활했다.

현지 언론들도 김광현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포츠넷 뉴욕>은 지난 26일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27일에는 <엘리트스포츠 NY>가 김광현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의 구질을 분석하면서 “4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지만 사실은 2개 구종에 의존한다”며 “90마일 초중반의 좋은 직구를 보유했는데 제구가 잘 될 때는 평균 이상이다. 또 엄청난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 만약 김광현이 멀티이닝 구원투수로 불펜 역할을 맡는다면 효과적이다”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커브와 포크볼에 대해서는 평균 정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의 보직에 대해서는 선발 또는 불펜 등 스카우트에 따라 평가가 다르다고 전했다.

블로그 ‘컵스 인사이드’를 운영하는 이반 알트만은 “시카고 컵스가 김광현에게 2년 1400만달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스카우트들이 조쉬 린드블럼(두산)보다 나은 선택으로 믿고 있지만, 둘다 에이스로 간주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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