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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3 09:47 수정 : 2019.12.13 10:02

류현진 자료사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 자료사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류현진(32)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엠엘비(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인다.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라며 “류현진은 올해 개막전 선발, 올스타전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사이영상(2위)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투표(19위)에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2013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다. 160이닝 이상을 던진 건 루키였던 2013년과 2019년, 두 시즌뿐”이라며 다시 한번 ‘내구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다저스가 지난해말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류현진에게 1년짜리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한 것도 류현진의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르는 등 한 시즌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엠엘비닷컴은 카디널스가 댈러스 카이클(31)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류현진과 카이클의 대리인인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이번주 초 만났다고 전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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