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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09 17:26 수정 : 2019.06.09 20:12

최혜진이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3회 에쓰 오일(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최혜진이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3회 에쓰 오일(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장하나(27)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남겨두고 1타 차로 최혜진(20)을 추격했다. 그러나 장하나의 두번째 샷이 핀에 붙는가 싶었지만 백스핀이 걸려 핀에서 멀어졌다. 결국 장하나는 파에 그쳤고, 먼저 경기를 마친 최혜진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553야드)에서 열린 제13회 에쓰 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2라운드. 최혜진이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를 기록해 장하나(27)와 박지영(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천만원과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번 시즌 아직 2승을 한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3승을 따내며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5억2709만원을 벌어 상금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시즌 8억2229만원으로 상금 4위에 오른 최혜진은 2년 연속 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장하나는 11언더파 133타(64-69)로 시즌 첫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공동 2위로 주저앉았다.

최혜진은 경기 뒤 “경기 내내 단독선두일 줄 몰랐다. 벌써 3승을 올려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원래 3라운드 54홀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7일 짙은 안개로 1라운드가 취소돼 8일과 9일에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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