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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2 16:54 수정 : 2019.09.22 22:26

임희정이 22일 연장 두번째홀 버디로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4라운드
연장전에서 통산 5승 김지현 따돌리며 우승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승

임희정이 22일 연장 두번째홀 버디로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신인 임희정(19·한화큐셀)이 같은 소속팀의 대선배 김지현(28)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번째 정상에 올랐다.

2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다. 임희정은 이날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65+70+70+71)를 기록해, 투어 5회 우승의 김지현과 공동선두로 마쳤다. 그는 이어 18번홀(파4)에서 치른 두번째 연장전에서 1.2m 버디를 잡아내며 1억60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임희정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임희정이 아이언샷(3번홀)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올해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 박교린(20) 등 신인 5명이 차례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임희정은 새내기 중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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