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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8 16:48 수정 : 2019.12.09 02:34

이다연의 아이언샷.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
11언더파 205타 이소미 3타 차 제쳐
“아이언샷이 특히 좋았다”

이다연의 아이언샷.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1m57 작은 거인 이다연(22·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시즌 개막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8일 베트남 호치미 근교의 트윈도브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7+68+70)를 기록해 이소미(20)를 3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올 시즌 2회 우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3위에 올랐던 이다연은 이번 대회 1~3라운드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등 안정된 샷을 선보이며 개인통산 5회 우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전관왕 최혜진(20·롯데)은 공동 8위(2언더파).

이다연이 최혜진 등 동료들로부터 물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이다연이 우승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다연은 “항상 시즌 들어갈 때마다 목표를 첫승 하자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개막전에서 하게 돼서 기쁘다”며 “2019 시즌 마지막 대회(ADT 캡스 챔피언십)를 체력적인 문제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쉬면서 체력을 회복한 뒤 나온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 아이언샷이 가장 좋았다. 덕분에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그만큼 버디를 많이 못해서 아쉽긴 했다. 하지만 좋았던 아이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원동력을 설명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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