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06 08:04
수정 : 2019.10.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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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잘츠부르크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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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알타흐전 10라운드 쐐기골 6-0
챔피언스리그 1골1도움 이어 연속포
각종 경기 7골 10도움으로 가파른 행진
프랑스 리그앙 황의조도 시즌 2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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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잘츠부르크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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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폼으로 뛰었다.”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6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알타흐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41분 마무리 골을 터뜨려 6-0 대승에 앞장섰다. 잘츠부르크 누리집은 “지난 몇 주간의 여행 등에도 선수단이 최고의 전력을 보여주었다. 리버풀전에 비해 7명이 바뀌었지만 냉혈했다”고 묘사했다.
황희찬은 사흘 전인 3일 개천절에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이날 또 득점포를 터뜨리며 리그 5호,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도움주기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총 10개를 작성 중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벤치에서 쉬게 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5분부터 세쿠 코이타의 선제골과 팻슨 다카의 해트트릭(전반 11분과 24분, 후반 14분)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제롬 온게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36분 스마일 프레블리야크의 득점으로 5-0이 되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황희찬은 후반 4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6점 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잘츠부르크는 9승 1무(승점 28)로 선두.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보르도의 황의조(27)도 이날 툴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즈와 2019~2020 리그앙 정규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8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월 25일 디종전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1일 만의 득점포로 리그 2호 골이다.
황희찬과 황의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홈), 북한(원정) 경기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보르도는 4승 3무 2패(승점 15) 4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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