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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31 09:07 수정 : 2019.11.01 02:04

한국의 정상빈(11번)이 31일(한국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 17살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후반 추격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고이아니아/연합뉴스

1승1패로 11월3일 칠레전서 16강 결정

한국의 정상빈(11번)이 31일(한국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 17살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후반 추격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고이아니아/연합뉴스

한국 17살 이하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패배를 당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 월드컵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1승1패가 됐고, 프랑스는 2승으로 16강에 올랐다. 11월3일 칠레(1승1패)와 벌이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한국팀의 16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6개 조 24개국이 참가하고 있어, 각조 1~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2001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했지만 패스 실수와 더불어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애를 먹었다. 실제 전반 슈팅수(2개-10개)에서 크게 뒤지는 등 프랑스의 강공에 힘든 경기를 폈다. 전반 17분, 전반 42분 잇따라 골을 허용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후반 33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국은 후반 44분 정상빈(매탄고)의 추격골로 시동을 걸었지만 너무 늦었다.

김정수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프랑스라는 상대에 대해 심리적인 부담감을 많이 가진 것 같다. 경기 초반 실수로 실점을 내준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에 칠레전에 우리가 가진 100%를 쏟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레는 이날 아이티를 4-2로 꺾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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