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7 09:47
수정 : 2020.01.0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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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9∼2020 세리에A 18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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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칼리아리전 평점 10점 만점, 팀은 4-0 승
유럽 3대 리그서 해트트릭 기록한 2번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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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9∼2020 세리에A 18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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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5분 상대 수비 실수를 노려 선제골을 넣은 호날두는 후반 22분 파울로 디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추가골을 얻었다. 곤살로 이과인의 3번째 골을 도운 호날두는 후반 37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쐐기꼴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18년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무대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던 호날두는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에 이어 유럽 3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로 유럽 무대 통산 36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해 리오넬 메시(34회)와의 격차를 벌렸다.
3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13골로 세리에A 득점 부문 3위가 됐다. 득점 1위는 19골의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2위는 14골의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전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10점 만점을 줬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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