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20.01.12 05:00 수정 : 2020.01.13 02:35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경기장에 주저 앉아있다. 이피에이(EPA)/연합뉴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하며 리그 복귀전
결정적 기회 연달아 놓쳐, 팀은 0-1 패
프랑스 리그 황의조 교체 출전, 팀은 1-2 역전패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경기장에 주저 앉아있다. 이피에이(EPA)/연합뉴스

‘코리안리거’ 손흥민과 황의조가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1 복귀전을 치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지만 90분 내내 침묵했다.

조제 모리뉴(57) 토트넘 감독은 이날 자펫 탕강가를 깜짝 선발하며 변형된 3백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이 빠진 공격진은 델레 알리, 루카스 모라, 손흥민이 이끌었다.

토트넘은 선수비-후역습 전술로 리버풀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방에서 공중볼을 잇달아 놓치는 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77%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압도했고, 전반 36분 피르미누의 결승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자 모리뉴 감독은 후반 23분 로즈와 에릭센을 빼고 로셀소와 라멜라를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는 로셀소가 상대 진영에서 빼앗은 공을 루카스 모라가 손흥민에게 연결했으나 손흥민의 슛이 공중으로 뜨며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이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0-1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8승6무8패를 기록해 리그 8위(승점 30점)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반면 리버풀은 20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21경기 만에 승점 61점이 됐다. 2위 레스터 시티(승점 45점)와의 격차는 승점 16점 차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도 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나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보르도는 12일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1-2로 역전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의조는 후반 25분 팀이 1-2로 밀리는 상황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15일 스트라스부르전 뒤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4주간 자리를 비운 바 있다.

이날 경기로 보르도는 7승5무8패(승점26)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리옹은 승점 29점으로 5위가 됐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