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2.26 19:25 수정 : 2006.02.27 02:37

안현수(왼쪽)·진선유 선수가 26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제20회 토리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000m에서 각각 우승해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3관왕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연합뉴스

안현수·진선유 ‘금’ 추가… 겨울올림픽 7위로 폐막

사상 첫 올림픽 3관왕 둘 탄생, 출전선수 10명 전원 금메달, 8개 금메달 중 6개 석권 …!

한국 쇼트트랙이 제20회 토리노 겨울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쾌거를 올리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진선유(18·광문고2) 선수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달리던 중국의 왕멍을 막판에 극적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보탰다. 여자 1500m와 계주 3000m에서 우승했던 진선유는 한국인 첫 올림픽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에 뒤질세라, 안현수(21·한국체대2) 선수도 3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이호석(20·경희대) 서호진(23·경희대) 송석우(23·전북도청) 선수와 짝을 이뤄 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이후 14년 만이다.

여름과 겨울올림픽 통틀어 2관왕에 오른 한국선수는 그동안 8명이 있었으나, 3관왕은 진선유와 안현수 선수가 처음이다.

27일 새벽 4시 대회가 폐막하는 가운데 한국은 금 6, 은 3, 동 2개로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메달순위에서 한국은 아이스하키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스웨덴에 이어 7위가 유력해졌다.

토리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나라별 메달 최종집계>

┃순위┃ 국가 ┃ 금-은-동 ┃

┃1 ┃ 독일 ┃ 11-12-6 ┃
┃2 ┃ 미국 ┃ 9-9-7 ┃
┃3 ┃ 오스트리아 ┃ 9-7-7 ┃
┃4 ┃ 러시아 ┃ 8-6-8 ┃
┃5 ┃ 캐나다 ┃ 7-10-7 ┃
┃6 ┃ 스웨덴 ┃ 7-2-5 ┃
┃7 ┃ 한국 ┃ 6-3-2 ┃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